Column
줄기세포 정맥주사로 노화를 늦출 수 있을까?
조재호 · 서울 강남 줄기세포 연구소 연구소장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맥주사는 노화를 '되돌린다'기보다 진행 속도를 늦추는 방향으로 생각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노화는 한 부위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의 세포 기능 저하와 만성 염증이 함께 진행되는 현상입니다. 정맥 투여는 세포를 혈류로 순환시켜 이 전신적 조건에 접근하는 방식이며, 결과는 개인의 상태와 축적된 임상 경험에 크게 좌우됩니다.
노화는 왜 한 부위의 문제가 아닌가
세포는 분열을 거듭할수록 염색체 끝의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일정 한계에 이르면 정상적인 분열이 어려운 상태로 들어갑니다. 이런 노화 세포는 기능이 떨어지는 데서 그치지 않고 염증성 신호를 주변으로 내보냅니다. 이 현상을 SASP(노화 관련 분비 표현형)라고 부르고, 그 결과로 조직 전반에 낮은 수준의 염증이 이어지는 것을 염증성 노화(inflammaging)라고 합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관절이 시큰거리는 것은 결과로 드러난 부분입니다. 그 아래에서는 세포 기능 저하와 만성 염증이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화를 다루려면 전신을 함께 보는 관점이 필요합니다.
정맥으로 넣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나
정맥으로 투여된 세포는 혈류를 타고 전신을 돕니다. 손상되거나 염증이 있는 조직에서는 특정 신호물질이 나오는데, 세포는 이 신호를 따라 이동합니다. 이를 호밍 효과라고 부릅니다. 전신 투여인데도 필요한 곳에 작용한다고 설명하는 근거가 여기 있습니다.
세포가 직접 조직으로 분화하는 것 외에, 성장인자와 사이토카인을 분비해 주변 세포의 회복을 돕는 파라크린 작용도 함께 일어납니다. 중간엽줄기세포가 과도한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기능도 함께 거론됩니다. 최근에는 세포가 직접 바뀌는 것보다 이런 신호 작용의 비중을 크게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무엇인가
노화의 양상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나이라도 심혈관, 면역, 호르몬, 피부 가운데 먼저 두드러지는 것이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혈액검사와 함께 면역·호르몬·산화 스트레스 지표를 살펴 어디가 먼저 떨어지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계획을 세우는 것이 순서입니다.
여기에 세포를 안전하게 추출하고 농축하는 숙련도, 감염 관리, 매번 같은 조건으로 반복할 수 있는 재현성이 더해져야 합니다. 이런 요소는 장비를 갖췄다고 곧바로 생기지 않고 경험의 양에 비례해 축적됩니다.
서울 강남 줄기세포 연구소는 더라인성형외과 5층에서 채취한 지방을 45분 안에 분리·정제하고, 투여 전 셀카운터로 줄기세포 수를 확인합니다. 전신 투여는 되돌릴 수 없는 시술이라 확인 없이 진행하지 않습니다.
30~40대의 예방적 접근
과거에는 중장년층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가 예방 관점에서 문의하시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노화의 시작은 20~30대부터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진행된 변화를 되돌리기보다 진행 속도를 늦추는 관점, 즉 건강한 노화(healthy aging)의 관점에서 검토하는 편이 현실적입니다.
| 경로 | 도달 범위 | 목적 | 권장 간격 |
|---|---|---|---|
| 정맥 | 혈류를 타고 전신 | 전반적인 컨디션과 회복력 | 8주 |
| 진피 내 | 주입한 피부 부위 | 피부 재생과 탄력 | 목적에 따라 |
| 관절강 내 | 해당 관절 | 연골 주변 환경 회복 | 경과를 보며 결정 |
| 두피 내 | 모낭 주변 | 모낭 환경 개선 | 검사 결과에 따라 |
기대하기 어려운 것
정맥주사는 특정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시술이 아니며, 질환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기저질환이 있으시면 담당 진료과의 치료를 계속 받으시면서 상담해 주시기 바랍니다. 변화는 즉각적이기보다 점진적이고, 그 폭에는 개인차가 큽니다. 한 번의 시술로 체감이 분명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본 칼럼은 일반적인 의학 정보 제공을 위한 것으로 개별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시술 후 감염·염증·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효과와 부작용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시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한가요?
자가 세포를 사용하고 당일 완료되는 방식이라 일상 복귀는 빠른 편입니다. 다만 지방 채취 부위에 멍이나 부기가 남을 수 있고, 마취를 했다면 당일 운전은 권하지 않습니다.
효과는 모두에게 같나요?
같지 않습니다. 연령과 기저 상태, 시술 목적, 시술 전 준비 정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집니다. 그래서 사전 평가가 중요합니다.
변화를 체감에만 의존해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시술 전과 같은 항목의 검사를 일정 시점에 다시 확인하는 방식을 권합니다.
얼마나 자주 맞아야 하나요?
권장 간격은 8주입니다. 다만 횟수를 정해두기보다 경과를 보며 조정합니다. 여러 번 계획하신다면 한 번 채취해 나눠 쓰는 셀뱅킹을 함께 검토합니다.
검사 없이 바로 맞을 수 있나요?
권하지 않습니다. 어느 축이 먼저 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무엇을 기대할지도 정하기 어렵습니다. 혈액검사를 포함한 사전 평가가 먼저입니다.
영양주사와 함께 맞아도 되나요?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같은 날 동시에 넣으면 반응을 구분하기 어려워 순서와 간격을 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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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이 페이지의 의학적 설명은 아래 1차 문헌(논문·법령)을 참고했습니다. 맨 아래 더라인성형외과 안내는 근거가 아니라 같은 주제를 다루는 운영 사이트(theline.kr)의 시술 안내입니다.
- Zhao X 외. "Therapeutic application of adipose-derived stromal vascular fraction in diabetic foot." Stem Cell Research & Therapy 11(1), 2020. 원문 보기
- Kim KI 외. "Intra-articular Injection of Autologous Adipose-Derived MSCs for Knee Osteoarthritis: A Phase III RCT." The 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 51(9), 2023. 원문 보기
- 더라인성형외과, "줄기세포 IV 정맥주사 - 지방·혈액 두 가지 자가 줄기세포 항노화". 더라인성형외과 안내 시술 안내 보기